라바니 전 대통령 아들, 탈레반 평화협상 새의장으로 선출

  • 라바니 전 대통령 아들, 탈레반 평화협상 새의장으로 선출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탈레반과의 평화 협상을 이끄는 고위평화위원회의 새 의장으로 라바니 전 대통령의 아들인 살라후딘 라바니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라바니 전 대통령은 고위평화위원회 의장으로 활동하던 지난해 9월, 수도 카불의 자택을 방문한 자칭 탈레반 특사를 만나던 중 그가 터번 안에 폭탄을 숨겨 터트리는 자살폭탄 공격을 하는 바람에 숨졌다.

고위평화위원회는 아프간과 탈레반 간의 협상을 이끌어왔으며, 탈레반이 위원회의 의장을 맡고 있던 라바니 전 대통령을 암살함에 따라 양측 화해는 불발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