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철도, 안면인식시스템 도입..범죄자들 걸러낸다

  • 성형한 수배자도 잡아낸다

(아주경제 정연두 기자) 중국 철도당국이 베이징-상하이구간 기차역 3곳에 안면(얼굴)인식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베이징완바오(北京晩報)가 16일 보도했다. 안면인식시스템을 도입할 기차역은 상하이 훙챠오(虹橋) 기차역, 텐진 시잔(天津西站), 지난 시잔(濟南西站)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철도는 해당 기차역에 설치되는 안면인식시스템은 안면인식 과정을 거쳐 탑승객의 신상여부를 확인한다고 전했다. 안면인식시스템은 개찰구 CCTV로 탑승객의 얼굴을 인식하는 용도로 쓰이지만 수배자를 체포하기 위한 검문 시스템이기도 하다.

중국철도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할 안면인식 시스템은 “수배자가 얼굴을 성형하더라도 잡아낼 수 있다”며 범죄자들이 철도를 이용해 도주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면인식시스템은 오는 20일부터 정식 가동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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