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中 내몽고 자원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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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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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위엔그룹과 석탄화공 플랜트 설립 MOU

하영봉 LG상사 대표이사(사장ㆍ왼쪽)이 지난 11일 중국 내몽고자치구를 방문, 바터얼 주석을 만나 면담하고 있는 모습. 회사는 이 자리에서 중국 보위엔그룹과 석탄화공 플랜트 건설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 회사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LG상사가 중국 내몽고 지역에서의 자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LG상사는 지난 11일 하영봉 대표이사(사장)이 현지를 찾아 바터얼(巴特尔) 내몽고자치정부 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에너지 전문기업 보위엔(博源)그룹과 석탄화공 프로젝트 합작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위엔그룹과의 MOU에는 양사가 함께 내몽고 지역에 석탄화공 플랜트를 짓고, 이를 원료로 하는 화공제품을 생산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LG상사는 “보위엔그룹의 자회사에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라며 “향후 투자 및 생산규모, 시기 등 구체적 논의를 시작하게 된다”고 했다.

바 주석은 하 사장과의 면담에서 “LG상사의 자원개발사업이 성공리에 운영되는 데 대해 만족스럽다. 지역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 회사에 관련 사업 참여 기회를 우선 제공하겠다는 뜻도 밝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하 사장은 “이를 계기로 향후 대규모 신규광산 추가 확보를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LG상사는 지난 2008년 이 지역에 있는 완투고 광산 개발사업에 참여, 지난해 9월 본격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회사는 연간 500만t 규모인 이 광산의 생산규모를 향후 연 1000만t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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