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하원의원 10%, 연 10억원 넘게 번다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러시아 하원의원의 10%가 연간 10억원의 소득을 벌어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러시아인의 평균 월급은 800달러(약 90만원)인데 비교, 의원들의 고소득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1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공개한 소득 자료를 통해 전체 450명의 하원의원 가운데 39명이 지난해 연간 수입이 3000만 루블(약 11억원)이 넘어섰다.

특히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이 전체 237명 가운데 23명으로 3000만루블 이상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으로 △정의러시아당의 소속의원 7명 △극우민족주의 ‘자유민주당’ 소속의원 5명 △공산당 4명 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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