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마포소리청한의원은 ‘SNS 스트레스증후군과 건강’을 주제로 20~30대 146명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85%는 SNS 이용 중이나 이용 후 신체 이상증상을 겪기도 했다.
이상증세로는 짜증 등 신경쇠약이 41%로 가장 많았다.
뒷목 경직·어깨 결림 18%, 우울감 16%, 수면장애 13%, 얼굴에 열감이 느껴지는 상열감 1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유종철 마포소리청한의원 원장은 “SNS 스트레스는 업무 스트레스와 달리 도박처럼 집착 등의 중독을 일으켜 신체적인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훨씬 많다”며 “이런 스트레스를 이겨내려면 사용 시간을 줄이고 잠잘 땐 스마트폰 등을 꺼놓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장시간 이용한 후에는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와 목의 긴장을 풀어주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