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J오쇼핑, 동방CJ 지분 매각 여파로 약세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CJ오쇼핑이 동방CJ 지분 매각 여파로 이틀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CJ오쇼핑은 코스닥시장에서 오전 9시 2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82%(9800원) 내린 19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9만2000원까지 밀리면서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유진, 키움, KB투자증권 창구를 통해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오쇼핑은 지난 1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요 해외 관계회사인 동방 CJ 지분을 503억원에 CHS Holdings로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며 “금번 결정에 따른 지분율 변동은 27%에서 15.8%로 약 11%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동 법인의 지분율은 이미 2차례에 걸쳐 49%에서 27%로 하락했었다”며 “해외 관계회사 가운데 유일하게 수익이 나던 법인이었기에 금번 결정으로 그 동안 반영됐던 중국 모멘텀과 해외 모멘텀에 대한 재평가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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