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저소득자녀 35명에게 장학금 지급

(아주경제 박승봉 기자) 인천 동구(청장 조택상)가 지난 1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저소득자녀 3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19일 구에 따르면, 이번 장학금 지급은 신학기를 맞은 저소득층 자녀의 학습의욕을 고취하고 자립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자, 한부모 가족 등의 저소득세대 자녀중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날 선정된 장학생들에게는 장학증서와 함께 1학기 장학금 50만원이 지급됐으며, 계속해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경우에는 별도의 신청이나 선정절차 없이 2학기에도 5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하지만, 장학금 지급 정지 사유인 ▲학업성적 기준 미달자 ▲정학ㆍ퇴학ㆍ제적 등 학사처분을 받거나 휴학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자 ▲기초생활수급 중지자 또는 타지역 전학ㆍ전출자 등에 해당될 경우에는 2학기 장학금 지급에서 제외된다.

신정렬 복지기획팀장은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이 경제적인 사유로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사회의 훌륭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차적으로 사회복지 기금을 조성하고 장학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