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인권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 대한 훈·포상과 함께 ‘올해의 장애인상’ 시상이 열린다.
복지부는 시각·청각장애인 복지를 위해 헌신해 온 시각장애 1급인 정지훈 여주 라파엘의집 원장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을 주는 등 총 7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한다. 또 4명에게는 국무총리 표창이 주어진다.
올해의 장애인상은 재능 기부 등으로 다른 시각장애인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방송인 이동우씨와 30년 간 인장업에 종사하며 장애인과 독거 노인 등 취약계층을 돕고있는 지체장애 1급인 박효민씨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메달과 증서, 상금 각 1000만원이 제공된다.
복지부는 이날 가수 김태원씨를 제32회 장애인의날 및 장애인 인식개선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지체장애를 딛고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부에 입학한 이호성씨는 이날 김태원씨와 함께 장애인인권헌장을 낭독할 예정이다.
이 밖에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장애인 생산품 전시·판매전이 이날 KBS홀 앞 광장에서 열린다.
장애인영화 상영, 전국장애학생 미술작품전시회, 전국뇌성마비인 축구대회 등이 장애인 주간(4월20~26일) 동안 진행된다.
26일에는 복지부 직원 등이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국립재활원에서 장애체험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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