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력판매 꽃샘추위로 4.9%↑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지식경제부는 3월 전력판매량(한국전력과 소비자간 소매거래)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증가한 403억2000만kWh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경부는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수출은 감소했지만 꽃샘추위로 난방 수요가 증가, 전력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3월 주요 5대 도시 평균기온은 3.6도였는데, 올해 3월은 2.9도로 0.7도 낮았다.

용도별 증가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산업용은 4.0%, 교육용 6.5%, 일반용 6.0%, 주택용 6.5%, 농사용 17.1% 늘어났다.

계통한계가격(SMP)은 전년동월대비 43.5%(123.7원/kWh→177.5원/kWh), 정산단가는 34.9%(80.2원/kWh→108.2원/kWh) 증가했다. 지경부는 주요 발전연료의 연료비 상승과 함께 유류발전기 가격의 시장가격 결정 비율이 급증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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