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추신수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시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두 게임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한 추신수는 타율이 0.234(47타수 11안타)로 약간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올라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1사 1루에서 병살타를 때려 팀의 공격을 끝냈다.
추신수의 타점은 5회말 터졌다.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제이슨 킵니스는 추신수가 타석에 올랐을 때 2루로 뛰었다. 추신수는 곧바로 우익수 쪽 라인 드라이브를 때려 킵니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추신수는 다음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의 땅볼 아웃 때 3루를 밟았지만 셸리 덩컨이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홈으로 돌아오진 못했다.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중견수 방면 쭉 뻗는 타구로 2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산타나가 좌익수 쪽 안타를 때렸을 때 홈까지 쇄도했으나 좌익수 세스 스미스가 ‘빨랫줄’ 송구를 던져 포수에 잡히고 말았다.
추신수는 9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1사 3루의 타점 찬스를 놓쳤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4-3으로 오클랜드를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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