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서해에서 해군 합동군사훈련 실시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중국과 러시아가 양국 해군 합동군사훈련을 22일 서해에서 시작했다.

중국 칭다오 주변 서해 해역에서 오는 2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합동 군사훈련에는 미사일 구축함 등 양국의 주요 함정들이 참가해 대공과 대잠 훈련, 해양 수색과 구조 훈련 등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훈련에 중국 측에서는 4000여 명이 참가하고, 러시아 함정들은 지난 15일 모항인 블라디보스토크를 출발해 2일 중국 칭다오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합동군사훈련은 중·러 양국이 미국의 아시아 지역 군사력 집중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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