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구글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 최고경영자(CEO)와 에릭 슈미트 회장이 영화 아바타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 등과 손잡고 우주 공간 정복에 나섰다고 로이터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를 보면 페이지와 에릭 슈미트 회장은 우주 탐사와 소행성에서 광물 채취를 위해 ‘플래니터리 리소시스’(Planetary Resources)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보도자료에서 우주탐사 및 광물채취로 ‘글로벌 GDP’가 수조 달러 상승할 것이라며 구체적 사업 내용을 오는 24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우주 탐사는 새로운 산업을 창조할 것”이라며 “천연 자원의 새 장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에는 전 NASA(미 항공우주국) 화성탐사 책임자인 에릭 앤더슨과 민간 우주여행 사업가인 피터 다이아먼디스가 공동 창업자로 참여했다.

지난달 소형 잠수정을 타고 지구에서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를 탐사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비롯해 미국 대선후보였던 로스 페로의 아들 로스 페로 2세,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근무한 억만장자이며 두차례나 우주여행을 한 찰스 시모니 등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플래니터리 리소시스는 과학자들이 지구에서 가까운 소행성으로 부터 광물을 채취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출범한 것이다. 카메론 감독은 지구인이 외계 행성에서 광물을 채취하는 내용을 지난 2009년 영화 아바타에서 그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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