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격렬비열도 인근서 밍크고래 1마리 잡혀…3200만원 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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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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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서해 격렬비열도 해상에서 밍크고래 1마리가 혼획됐다.

23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안강망어선(7.93t) 선장 최모(31)씨가 22일 밤 격렬비열도 남서방 7마일 해상에 쳐놓은 그물에 4.1m 길이의 밍크고래 1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

해경은 이날 오전 입항한 어선에서 밍크고래를 대상으로 금속탐지기 등을 통해 검사한 결과 불법 포획에 관한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지난 14일 포항 앞바다에서 잡힌 비슷한 크기의 밍크고래는 수협을 통해 3200여만원에 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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