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돔야구장 공정률 51%… 내년 12월 완공 ‘이상 無’

  • 골조공사 마무리 후 철골 지붕 공사 시작

국내 최초로 지어지는 서남권 돔 야구장 공사 현장 전경.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국내 최초로 지어지고 있는 서울 구로구 돔야구장(서남권 돔야구장)이 골조공사와 관람석 스탠드 공사를 마무리하는 등 서서히 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시는 구로구 고척동에 위치한 돔야구장의 철골 지붕 공사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민국 최초 돔야구장인 서남권 돔야구장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8만451㎡, 좌석수 2만2258석의 규모로 지어진다. 관람석 외에도 수영장, 헬스장 및 야구기념관 등이 들어선다.

지난 2009년 2월 착공에 들어가 현재 공정률 51%를 기록 중이며 완공 예정 시기는 내년 12월이다.

공사를 시작하는 철골 지붕은 경기장 우산 역할을 맡는 부분으로 완공되면 비나 눈이 내려도 경기 진행이 가능하다.

특히 국내 최초로 외야석을 미국 메이저리그 경기장과 같은 2단 구조로 지어 많은 관중을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내야석 하부 지하층 및 지상층에 수익시설을 설치해 콘서트와 뮤지컬, 패션쇼 등 공연 및 문화 행사가 가능하다.

한편 서남권 돔야구장은 자연채광(막구조)·자연환기창·지열 냉난방 시스템·태양광 등을 설치해 에너지 절감률을 40%까지 확대하는 등 친환경 최우수 등급 건축물로 건립할 계획이다.

송경섭 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남권 돔야구장이 건설되면 문화·체육 시설이 부족한 서남권 지역의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는 동시에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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