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1분기 순이익 '줄고' 총이익 '늘고'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국내 은행들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감소했으나 총이익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1분기 잠정 당기순이익은 3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원 줄었다.

반면 총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약 1000억원 늘어 12조원을 기록했다. 이자이익은 9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예대금리차와 순이자마진율은 주춤했으나 이자수익 자산이 증가한 결과다. 비이자이익도 지난해 1분기 2조 3000억원과 비슷한 수준인 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수료 관련 이익이 감소했지만 하이닉스 출자전환주식 매각에 따른 주식매매 이익이 272.2% 증가한 덕이다.

대손비용은 2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00억원 늘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0.28%로 전년 동기 보다 2.89%포인트 하락했다.

총자산순이익률은 0.77%로 0.28%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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