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정국 올해 사상 최대 IPO추진…1조8천억원 조달 목표

  • 서비스 품질 향상에 투자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 우정국이 올해 사상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29일 신징바오(新京報)는 중국 우정국이 중국 상하이(上海) A주에 정식으로 상장할 예정이며 이번 IPO를 통해 99억7000만 위안(한화 약 1조80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상장심사 결과는 다음 달 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중국 우정국은 총 주식 120억주 중 우선 40억 주를 매각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우정국 관계자는 “조달한 자금은 우편물류센터 건립, 비행기 구매, 차량 구매, 운영자금 조달등 30여개 프로젝트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중국 우편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중국 우정국의 IPO에 대해서 증권 전문가들은 “중국 우정국의 IPO는 2009년부터 준비되어 왔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지난 2011년 기준 중국 우정국의 총 자산규모는 223억600만 위안에 달했으며, 순이익은 9억200만 위안으로 2년간 약 7억 위안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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