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계의 엘리트 코스를 밟은 리우옌둥(劉延東)

  • - 현 중앙정치국 국무위원 25명 중 홍일점<br/>- 후진타오 최측근으로 알려져

아주경제 칭다오 최고봉 통신원= 중국의 현 중앙정치국 국무위원 25명 중 유일한 여성 정치인 리우옌둥(劉延東)은 우이(吳儀) 전 부총리의 은퇴 후 정계의 최고 인사이자 가장 주목 받는 여성 정치인이다. 리우옌둥은 정계 고위직 인사였던 아버지를 배경으로 공청단(共靑團) 출신에 정계 명문 칭화대학의 공정화학과 졸업이라는 철저한 정계의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정치계에 입문했다.

어릴 적부터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 정칭훙(曾慶紅) 전 국가부주석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공청단 시절 현 국가주석 후진타오(胡錦濤)의 보좌관을 맡은 것으로 보아 후진타오의 최측근으로 추측된다.

이밖에 리우옌둥 정계 주요 인사인 리커창(李克强), 리위안차오(李源朝)와도 두터운 교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우옌둥은 ‘철의 여인’이라 불렸던 우이와는 달리 부드럽고 온화한 이미지로 차세대 정치권에서도 요직을 맡을 것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여성 정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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