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림산업 부도 후폭풍...건설株 줄줄이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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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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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풍림산업 부도의 여파로 건설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3일 주식시장에서 건설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0.91% 떨어진 181.48을 기록했다.

범양건영은 전날보다 145원(14.95%) 떨어진 825원을 기록했고, 두산건설(-9.7%) 대림산업(-4.09%) 등이 급락했다.

이밖에 동양건설(-3.27%) 삼호개발(-3.1%) 중앙건설(-2.27%) 등이 약세를 보였다.

증권가는 이날 건설주 하락은 풍림산업 부도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풍림산업은 3일 예금부족으로 우리은행 테헤란로 지점에 2일 돌아온 전자어음 422억6600만원을 막지 못해 부도가 났다고 공시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풍림산업부도 사실과 관련해 유가증권시장상장규정제80조 규정에 의거 상장폐지사유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풍림산업은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정리매매기간을 거친 뒤 18일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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