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현지 뉴스통신 사파에 따르면 스위스에 소재한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 재단은 지난해 11월 테이블 마운틴이 7대 경관에 '잠정적'으로 포함된 데 이어 그동안의 검증 결과에 따라 '공식' 선정했다.
테이블마운틴은 베트남 하롱베이, 아르헨티나 이구아수 폭포, 한국 제주도 및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에 이어 5번째로 7대 경관에 공식 선정됐다. 브라질 아마존과 인도네시아 코모도 국립공원은 여전히 '잠정' 상태다.
테이블 마운틴 공식 지원위원회의 새바인 리먼 회장은 이번 공식 선정이 남아공 관광산업에 중요한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반색했다.
국립공원인 테이블 마운틴은 해변에서 해발 1천여m의 산이 우뚝 솟아 있는데다 산 정상이 마치 테이블처럼 편평한 독특한 외관을 갖고 있어 국내외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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