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고용 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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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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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고용 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68달러(2.6%) 빠진 배럴당 102.54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21달러(1.87%) 밀린 배럴당 115.99달러에서 움직였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달 서비스업 지수가 53.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56)보다 낮고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55.3)에도 못미치는 수치다. ISM 비제조업 지수는 50을 넘으면 서비스업 경기의 호전을, 50에 못 미치면 악화를 의미한다.

미국 기업의 지난달 해고 규모는 증가했다. 민간 시장조사기관인 챌린저, 그레이 & 크리스마스는 기업들이 4월에 공개한 인력 감축 규모는 4만559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월보다는 7.1% 늘었다.

미국에서 지난주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은 36만5000명으로 집계돼 전주(39만2000명)보다 2만7000명 줄었다. 이는 시장 예상치 평균(37만9000명)보다 적은 수준이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의 고용 보고서를 4일 발표한다. 시장은 일자리 16만개가 창출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실업률은 3년만에 최저치인 8.2%를 기록하게 된다.

금값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19.20달러(1.2%) 떨어진 온스당 1634.8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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