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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신지애(24· 미래에셋)가 1년6개월만에 일본에서 우승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신지애는 4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GC 서코스(파72)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살롱파스컵 1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 잡고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역시 미LPGA투어 멤버로 이날 버디만 7개 잡은 모건 프레셀(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다.
신지애는 JLPGA투어에서 4승을 올렸다. 최근 우승은 2010년 11월7일 끝난 미즈노클래식이다.
신지애는 올들어 JLPGA투어 3개 대회에 출전, 2위와 공동 3위를 한 번씩 했다. 한 번은 기권했다.
이 대회는 3일 열릴 예정이던 첫날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되면서 이날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에따라 당초 72홀 경기에서 54홀 경기로 단축됐다. 36홀 후 커트를 하고 커트를 통과한 선수들이 6일 우승을 다툰다.
전미정은 6언더파 66타로 아리무라 치에(일본)와 함께 공동 3위, 지난해 챔피언 안선주는 5언더파 67타로 이보미, 박인비, 이지희, 아마추어 국가대표 백규정(현일고2), 미야자토 아이(일본)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한국선수들간 우승다툼 가능성도 높다. 한국선수들은 올 시즌들어 이 대회전까지 열린 8개 대회 중 2개 대회(이보미 이지희)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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