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연계’ 핵물리학자, 결국엔…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프랑스 법원이 테러조직 알 카에다와 연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알제리계 프랑스 국적의 핵물리학자에게 4일(현지시간) 중형을 선고했다.

파리 지방법원은 지난 2009년 알 카에다의 북아프리카 지역 조직인 ‘이슬람 마그레브’(AQIM) 소속원과의 이메일에서 프랑스 군 기지에 대한 테러 용의와 기술 제공 의사 등을 밝힌 혐의 등으로 기소돼 복역 중인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소속 연구원 아들렌 이셔(35)에게 징역 5년과 이 중 1년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검찰 구형량은 징역 6년. 그러나 법원은 그가 AQIM 조직원을 만나지 않고 다만 인터넷상으로만 관련 대화를 나눴다는 이유를 들어 이같이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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