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합동 착공식에는 구자윤 전기위원회 위원장, 배기운 국회의원 당선자, 정순남 전라남도 경제부지사, 강계두 광주광역시부시장, 임성훈 나주시장, 국토해양부 및 지역발전위원회 관계관, 유관기관 관계자를 비롯한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합동 착공기관인 한전KDN은 전력공급 전 계통에서 IT서비스와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담당하고, 전력거래소는 전력시장 및 전력계통의 안정적인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한전KPS는 발전설비 및 관련 시설물에 대한 정비공사 등을 수행하고 있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 이미 착공한 한전을 비롯해 에너지기관이 이전하면 나주혁신도시는 명실공히 국내 에너지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구자윤 전기위원회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전KDN, 전력거래소, 한전KPS 3개 기관은 한전을 비롯해 우리나라 전력산업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기관"이라며 "국내 에너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뿐만 아니라 나주를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게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착공하는 신청사는 미래지향적이며 진취적인 상징성을 디자인했으며 또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신재생설비를 적극 도입해 냉난방에너지 사용 등을 통해 에너지 자립형 건물로 지어진다.
특히 한전KDN(지상19층 지하1층, 연면적 46,286㎡)은 에너지효율 1등급, 친환경 건축물 등 각종 인증을 최상위 등급으로 계획하고 있다. 특히 지열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통한 에너지 자급비율 30%이상 확보, 스마트그리드 등의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절약 스마트 빌딩을 건설한다.
전력거래소(지상9층 지하1층, 연면적 28,437㎡)는 우수 친환경건축물 인증 및 에너지효율 1등급 취득과 지열을 이용한 히트펌프냉난방시스템 등의 신재생에너지 도입으로 764kW의 전력을 대체, 연간 4억원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전KPS(지상19층 지하1층, 연면적 36,956㎡)는 최우수 친환경건축물 인증 및 에너지효율 1등급 취득과 지열을 이용한 히트펌프냉난방시스템 등의 신재생에너지 도입으로 연간 292kWh의 전력을 대체, 연간 1억5000만원의 절감이 예상된다.
아울러 지난해 2월 국가계약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총 건축공사비의 40%이상을 지역 건설회사가 공동도급하게 돼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는 공공기관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주택·학교·교통·의료 등 정주여건은 물론 각종 편의시설 및 부대복리시설을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등 해당 지자체와 협조하여공공기관 이전시기에 맞춰 적기 공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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