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 유치위해 민·관 맞손…민간유치위원회 8일 출범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녹색기후기금(GCF) 유치에 힘을 보태기 위해 GCF 민간유치위원회가 출범했다. 위원회는 민간 부문의 전문성과 경험, 국제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부유치추진단의 방향·활동에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는 한덕수 무역협회장(前국무총리)이 올랐다. 위원회는 학계, 언론계, 기업계, 국제인사, 민간단체 등 각계 위원 2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이날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회의를 열고 녹색기후기금 정부유치추진단장인 신제윤 재정부 제1차관과 김상협 대통령실 녹색성장기획관과 향후 민간유치위원회 운영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한 위원장은 “꼭 우리나라가 유치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며 “위원회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GCF는 개발도상국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는 글로벌 기구로 기후변화 부문에서 개도국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국의 인천시가 GCF 사무국 유치를 두고 독일, 스위스, 멕시코, 폴란드, 나미비아 등과 경쟁하고 있다.

유치국 선정은 올해 중 녹색기후기금 이사회에서 하고, 11월말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제1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18)에서 최종 승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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