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차관은 이날 대학로 예술극장에서 열린 문화분야 일자리 간담회에서 “청년층이 원하는 분야에서 열정과 창의를 발휘할 수 있는 도전적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문화 분야가 도전적 일자리의 보고(寶庫)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올해 문화일자리 사업에 지난해(1300억원)보다 48% 늘어난 2000억원 수준이다.
이어 김 차관은 명동예술극장 연습실을 찾아 다음달 개막할 예정인 연극 ‘그을린 사랑’의 연습 현장을 둘러보고 국내 공연 예술계의 여건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차관은 국내공연시장 규모는 2010년 기준으로 4300억 수준으로 열악하지만 K-POP처럼 연극, 뮤지컬 등 우리 공연예술도 외국으로 활발하게 진출하면 새로운 한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오후 8시부터 PMC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창작뮤지컬 ‘밀당의 탄생’을 관람하고 뮤지컬 출연진과 함께 ‘호프 데이’ 만남을 통해 현장 목소리를 경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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