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유럽 우려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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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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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유럽에서 치른 선거 결과로 향후 세계 경기회복 속도가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불거져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93센트(1.0%) 빠진 배럴당 97.01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60달러(2.5%) 밀린 배럴당 110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지난 주말 프랑스와 독일, 그리스 등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모두 권력 이양이 이뤄졌다. 그리스는 총선 결과 기존 연정을 구성하고 있는 사회당과 신민당이 과반의석을 차지하지 못해 정치적 혼란이 예상된다. 정부 구성 권한은 제1당인 신민당에 주어졌지만 정부 구성에 실패했다. 제2당인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나 제3당(사회당)도 정부 구성에 성공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그리스에서는 2차 총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주 미국 고용상황이 악화한 것도 경기 회복 전망을 어둡게 했다. 미국과 유럽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인 것도 석유를 비롯한 상품시장 가격을 끌어 내렸다.

금값도 하락해 1월3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6월물은 전날보다 34.60달러(2.1%) 밀린 온스당 1604.5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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