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분기 실적회복 예상보다 크지만 주가반영 아직" 한국證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한국투자증권은 9일 포스코에 대해 2분기 실적회복이 예상보다 크지만, 주가에 선반영되지 않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문선 연구원은 "올초부터 철강업체들의 2분기 실적이 크게 회복돼 철강업체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권한 바 있다"며 "하지만 예전보다 철강업체의 실적 가시성이 낮아져 주가가 실적에 한분기 선행했던 흐름이 사라졌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실적개선은 가능성이 아닌`현실`로 나오고 있는 만큼 철강업체의 주가는 선행하지는 않더라도 실적과 동행할 것"이라며 "포스코의 경우 2분기에 원재료 가격은 하락하고 제품가격은 성수기 효과, 원재료 가격 안정, 1분기 일본 철강업체들의 적자전환 등으로 하락하지 않았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상반기 영업익은 당사 전망치를 23% 웃돌 것이며, 제품가격이 예상보다 높아 하반기 영업익도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원재료 가격 전망을 낮춰 올해 영업익(3조5920억원)과 내년 영업익(4조1820억원)을 종전보다 각각 13.8%, 5.5%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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