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의 GM 주식 매입은 3년전 파산까지 이르렀던 GM이 미국내 자동자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올 1분기 순이익 10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경영상태가 계속 호전되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다.
버크셔는 유통업체인 월마트 주식도 800만주 매입해 보유 주식을 4670만주로 늘렸다. 버크셔의 1분기중 월마트 주식 추가 매입은 월마트의 멕시코 뇌물 파동이 보도되기 전 이뤄졌다. 버핏은 이달초 버크셔 주주들에게 뇌물 스캔들에도 월마트의 가치나 수익능력은 평가할 만 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버크셔는 미디어 기업인 비아콤 주식을 신규 매입했다. 디렉TV, 리버티 미디어, 의료기기업체인 다비타(DaVita), 뉴욕맬론 은행에도 투자를 늘렸다.
버크셔는 IBM 지분도 지난해 12월 6390만주에서 올 3월말 6440만주로 늘렸다.
반면 인텔, 크래프트푸드, 달러 제너럴, 프록터 앤드 갬블(P&G) 등의 지분은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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