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QFII관련, “中에 투자한도 증액 요청할 것”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 15일 산둥성(山東省) 지역매체인 치루완바오(齊魯晩報)는 한국의 국민연금이 중국에 투자한도 증액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전광우 국민연금 이사장은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월 중국으로부터 1억달러의 투자한도를 받았지만 아직 중국 주식 투자를 시작하지 않았다”며 “중국에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 투자한도 증액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이사장은 이어 “투자한도가 늘어나면 증가분을 9월 이전에 모두 사용할 것”이라며 “국민연금은 중국에서 주식 외에 중국 국채와 각종 프로젝트 등을 대상으로 하는 대체투자도 늘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 이사장은 지난 3월 베이징(北京)을 방문할 당시 국민연금의 해외투자 비중을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중국은 5월 현재 141개 기관투자가에게 총 260억 달러 규모의 QFII 투자한도를 할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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