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서열 2위 우방궈, '괘씸죄' 걸린 英 방문 취소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중국과 영국이 티베트 독립 운동에 대한 이견으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국의 우방궈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달라이 라마를 면담한 데 대한 불만으로 영국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중국 권력서열 2위인 우 상무위원장은 현재 진행 중인 유럽 4개국 순방 중 영국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캐머런 총리가 달라이 라마를 만난 사실이 알려지자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캐머런 총리는 지난 14일 종교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템플턴상 수상을 위해 런던을 찾은 티베트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비공개로 만나 중국 정부의 반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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