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 현대證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현대증권은 한진해운이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3~4월 운임 인상분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2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31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주가는 2만원이다.

김대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25일 발표된 상해발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1.2% 하락했고 지난 4일 고점을 기록한 후 3주 연속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계선선박의 재배치로 인한 소석률 감소와 급격한 운임인상에 따른 화주들의 반발로 일부 선사들이 운임을 인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선대복귀에 따른 공급증가로 운임의 하락추세는 성수기 할증료 부과 전까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여름 성수기 진입과 함께 운임은 6월부터 다시 한번 상승추세로 전환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2분기부터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고 6월 성수기 할증료 부과로 최소한 8~9월까지 추가적인 운임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