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25일 발표된 상해발 컨테이너 운임지수(SCFI)는 전주 대비 1.2% 하락했고 지난 4일 고점을 기록한 후 3주 연속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계선선박의 재배치로 인한 소석률 감소와 급격한 운임인상에 따른 화주들의 반발로 일부 선사들이 운임을 인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선대복귀에 따른 공급증가로 운임의 하락추세는 성수기 할증료 부과 전까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여름 성수기 진입과 함께 운임은 6월부터 다시 한번 상승추세로 전환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2분기부터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고 6월 성수기 할증료 부과로 최소한 8~9월까지 추가적인 운임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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