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석유화학 분야의 민간자본 및 민간사기업 진출의 문을 열어주면 일부 국유기업의 독점현상이 사라질 뿐 아니라 업계 자금 유동성이 커지고 시장 경쟁을 통해 경영효율이 증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왕펑(王鵬)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주임은 이 같은 석유업계의 시장 개방정책은 지나치 독점을 타개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기업 수 증가에 따라 시장경쟁을 가열, 업계 전체의 업그레이드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민간기업 대부분이 다운스트림 업종에 집중되어 있고 채굴이나 정제 등 분야의 진출이 제한되어 있어 공급중단 및 부족 문제에 시달려 왔으나 이번 정부 정책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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