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원유수입 제한 완화예정, 민간기업 진입로 열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6-04 07: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당국이 원유 수입제한을 완화하는 등 민간자본 유입을 유도하는 정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민간기업에게 원유수입쿼터 신청과 분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석유화학 산업 경영주체 다원화 실현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중궈광보왕(中國廣播網)이 3일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석유화학 분야의 민간자본 및 민간사기업 진출의 문을 열어주면 일부 국유기업의 독점현상이 사라질 뿐 아니라 업계 자금 유동성이 커지고 시장 경쟁을 통해 경영효율이 증대될 것이란 분석이다.

왕펑(王鵬)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 주임은 이 같은 석유업계의 시장 개방정책은 지나치 독점을 타개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기업 수 증가에 따라 시장경쟁을 가열, 업계 전체의 업그레이드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민간기업 대부분이 다운스트림 업종에 집중되어 있고 채굴이나 정제 등 분야의 진출이 제한되어 있어 공급중단 및 부족 문제에 시달려 왔으나 이번 정부 정책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