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희토류 가격변동 방지장치 마련나서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정부가 희토류(稀土類)가격 급변동을 방지코자 국가차원의 구매 및 예약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중궈정취안바오(中國證券報)는 공업정보화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희토류 가격 안정화를 위해 정부가 직접 구매 및 예약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1일 보도했다.

공업정보화부 관계인사는 현재 구체적인 방안마련을 위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통신은 현재 중국 정부가 과도한 희토류 생산과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생산자에게 특별 부가가치세를 매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세금징수 조치가 합법적으로 희토류를 생산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실효성이 있으나 불법생산기업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여론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중국은 아이팟(iPods)부터 미사일까지 소위 첨단제품제조에 사용되는 희토류의 생산 및 수출제한조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특별 부가가치세 부과 방안 역시 이런 차원에서 등장한 것이란 분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