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등은 잠수 경력 3∼7년으로 지난해 10월 충남 서산 버스터미널 부근에서 필로폰을 소주에 타 마시거나 대마를 피우는 등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 마약을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 조사 결과 바다에서 전복이나 해삼 등 해산물 채취 일을 하는 이들은 마약이 고된 잠수일을 일시적으로 잊게 해준다는 주변의 유혹에 빠져 마약에 손을 댄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 관계자는 “이들 모두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모발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수사력을 총동원해 마약 공급책을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