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분기 이후 영업익 안정적 증가세" 한화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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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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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한화증권은 5일 삼성SDI에 대해 모바일 PC 물량 확대와 폴리머 비중 확대로 LIB시장 주도권을 2012년에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2·4분기 이후 영업이익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유지했다.

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2분기 매출액은 1분기 대비 2.1% 증가한 1조405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사업부별로는 PDP 매출액은 1분기 대비 9.4% 감소, LIB(Lithium Ion Battery)는 1분기 대비 10.0% 증가, CRT는 1분기 대비 6.7%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태양광 매출액은 1분기에 비해서 큰 폭으로 증가한 19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737억원으로 예상돼 1분기 배당수익을 제외한 영업이익이 48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큰 폭의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SBL 지분을 100% 보유하게 되었을 때 삼성SDI에 미치는 영향은 분기별 지분법 적자를 인식하는 것에서 분기별 영업적자로 인식하게 된다”며 “현재 분기별 지분법 적자 규모는 약 200억원 수준인데, 100% 지분을 보유하면 영업적자 규모는 400억원에 못 미치는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SBL에 대한 투자를 삼성SDI가 모두 집행해야 하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 1000억원 정도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SBL 인수는 잠재된 악재가 해소되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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