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선도기업선정…정부 수출업체 40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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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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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정부가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극대화를 위해 FTA 수출 선도기업을 선정한다.

지식경제부는 8일 코트라에서 한·미 FTA 발효 100일, 한-EU FTA 발효 1주년 등을 맞아 FTA 수출 선도기업을 선정하고 출범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경부, 기획재정부, 관세청 등 유관부처에서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했으나 주로 컨설팅에 국한됐다. 미국과 EU 등 거대경제권과 FTA를 맺음에 따라 시장의 기대는 커졌으나 가시적인 성과창출에 한계가 있어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이 요구되면서 지경부는 40여개의 FTA 활용수출 유망기업을 선정하고 해외마케팅과 컨설팅을 묶어 지원키로 했다.

지경부는 자동차부품, 섬유, 기계 등 FTA 혜택업종 위주의 수출 기업 뿐 아니라 수출 초보기업과 FTA 피해업종 수출기업도 선도기업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코트라 무역관의 전담지정을 통해 시장조사부터 계약까지 마케팅 전 과정을 지원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현재 원산지증명 등 국내 지원을 위주로 이뤄지고 있는 FTA 활용지원을 해외 시장진출 지원까지 연계·확대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경부는 이 사업의 결과를 반영해 내년부터 대상국가, 기업 등 지원대상의 단계적인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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