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그는 기자들이 “비박 주자들이 연찬회에 오지 않았다”, “경선을 보이콧할 움직임이다”, “경선룰을 변경할 의향이 있는가” 등의 질문을 쏟아냈으나 묵묵히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현재 정몽전 전 대표, 이재오 의원, 김문수 경기지사 등 비박 3인방은 당 지도부가 경선 룰 협상을 위한 경선준비위 절차 없이 오는 11일 당헌대로 경선관리위를 발족시키기로 한 데 대해 ‘경선무용론’까지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
결국 정 전 대표와 이 의원, 김문수 경기지사의 측근인 김용태 의원과 정 전 대표 측의 안효대 의원 등은 이날 연찬회에 불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