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7언더파' 매킬로이, 세인트주드 2R 단독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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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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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인 로리 매킬로이(22, 북아일랜드)가 아주 오랜만에 기량을 뽐내며 추락했던 명예를 회복할 기회를 맞았다.

매킬로이는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기준) 미국 테네시주 TPC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인트주드 클래식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7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다.

둘째 날 경기를 공동 7위(2언더파)로 시작한 매킬로이는 이날 경기에서 이글 1개에 버디 5개를 잡았다. 보기는 2개에 그쳤다.

특히 파5 3번홀(554야드)에서는 드라이버샷을 353야드 날려보낸 뒤 두 번째 샷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려 약 2.8m짜리 퍼트를 성공시키고 이글을 완성해 갤러리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경기를 통해 선두로 치고 나온 매킬로이는 유럽투어 BMW PGA 챔피언십 등 최근 세 대회서 연이어 '예선탈락'의 망신을 당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명예회복 기회를 잡았다.

더군다나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을 한 주 앞두고 치러진 이 대회에는 타이거 우즈 등 상위 랭커 다수가 출전하지 않아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가 우승하기 매우 유리한 환경이다.

한편 매킬로이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는 J.B. 홈스, 제프 매거트, 케빈 스태들러 등 미국 선수 3명이 올랐다.

1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인 노승열(21) 그쳐 5계단 밀린 공동 8위, 1타를 까먹은 2009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 양용은(40)은 공동 22위에 랭크됐다. 7타를 잃은 강성훈(25)은 8오버파(공동 125위)로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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