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전남도가 가뭄지역의 농업용수 부족에 따라 저수지 등의 퇴적토 준설과 하상 굴착 등에 필요한 사업비 125억원을 국고에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남지역 저수율은 57.3%로 전국 평균(58%) 수준이지만, 5월 이후 전남도는 강수량이 평년 대비 40%대에 그쳐 부족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저수율 30%미만인 도내 저수지 89곳도 준설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2주간이 가뭄대책 추진에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판단해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가 보유한 양수기와 호스, 관정 등 급수장비를 총동원하도록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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