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내년까지 직원 1만명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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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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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노키아가 내년 말까지 직원 1만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노키아는 비용 절감을 위해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티븐 엘롭 노키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감원 계획은 노키아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회복하려는 조치에 따른 어려운 결정”이라고 말했다.

노키아는 대규모 감원을 통해 총 16억유로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추산했다.

노키아는 이미 핀란드 잘로의 공장을 폐쇄하고 독일의 울름과 캐나다의 버나비에서 진행했던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중단키로 했다. 이를 통해 10만유로 가량의 비용을 줄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비핵심 자산 처분 방침에 따라 다이아몬드 등 보석으로 치장한 명품 휴대전화 브랜드 베르투를 자산운용회사인 EQT VI에 매각하기로 했다.

노키아는 지난 3월 기준 지멘스를 제외하고 5만3553명의 직원을 두고있다. 지멘스까지 포함하면 직원 수는 12만2148명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보다 6.7%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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