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닷컴, 모바일쇼핑 부문 강세 이어가..올해 매출 목표 800억 원

5월 매출 53억 원..종합몰 1위 등극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롯데닷컴은 지난 5월 모바일쇼핑 부문에서 5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종합몰 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배 이상 성장한 수치로, 지난 12월에 비해서도 3배 이상 증가했다.

모바일 롯데닷컴이 모바일 종합몰 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은 27% 대다. 롯데닷컴은 6월 매출 60억 원, 연 내 8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삼았다.

롯데닷컴 측은 이러한 매출 및 시장점유율 증가가 '유저 인터페이스(User Interface)'의 개선 때문으로 보고 있다.

롯데닷컴의 스피드 결제시스템인 '스마트페이(Smart Pay)'는 신용카드 정보를 최초에 한 번만 등록해두면, 휴대폰 인증만 거쳐 바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매번 카드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 보다 쉽고 빠른 결제가 가능하다.

실제로 지난 5월 모바일 롯데닷컴 결제고객 중 스마트페이로 결제한 고객은 30% 대 수준으로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또한 PC에 비해 비교적 작은 창으로 쇼핑해야 하는 모바일 쇼핑 고객들을 위해 직관적 인터페이스 구축을 강조했으며, 모바일 웹과 모바일 앱의 로딩 속도를 3초로 단축시켜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스마트기기의 보급과 LTE 환경구축으로 모바일 시장은 향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온라인을 기반으로 쌓아온 롯데닷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롯데그룹의 온오프라인을 연계하는 유통허브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