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中 증시에 50억달러 투자

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카타르 국부펀드가 중국증시에 5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25일 중궈정취안바오(中國證券報)가 보도했다.

모하메드 샬레 알-사다 카타르 에너지 산업장관은 최근 중궈정취안바오에서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에 50억달러에 이르는 QFII(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 자격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의 QFII 쿼터 상한선인 10억달러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모하메드 샬레 알-사다 장관은 “카타르는 중국 경제의 장기적인 전망과 발전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며 “이에 근거해 중국 시장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중국에 액화가스를 수출하고 얻은 수입을 위안화 형식으로 중국 증권시장에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궈정취안바오는 CSRC의 한 책임자가 “카타르의 QFII 심의비준을 조속히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20일 CSRC는 QIFF의 자격 요건을 기존의 영업기간 5년에서 2년으로 완화하고 자산운용 규모를 기존의 50억달러에서 5억달러로 대폭 낮추는 등 외국인 투자를 장려한다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보다 많은 해외 자금이 중국 증시에 유입될 전망이다.

비공식 통계에 따르면 현재 37개의 QFII가 외환관리국에 125억3700만달러 규모의 투자 승인을 신청해 허가를 기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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