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임봉재 기자= 경기도 구리시는 27일 오전 구리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는 이색적인 친환경 협약(MOU)식을 개최했다.
구리시(시장 박영순)와 새마을운동구리시지회(회장 탄성은)와 롯데마트구리점(점장 안태영)은 폐현수막을 재활용하여 만든 장바구니를 만들고 판매하여 수익금으로 태극기를 보급한다는 3자간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서 새마을운동구리시지회가 관내 불법 폐현수막을 수거하여 장바구니로 만들고 롯데마트 구리점에서 1층 출입구에 판매부스를 설치하여 다음달 2일부터 개당 1천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폐현수막도 재활용하고 마트에서는 비닐봉투를 대체할 수 있어 환경보호와 물자절약은 물론 그 수익금으로 태극기도 보급하고 불우이웃돕기 행사도 가질 수 있어 1석 4조의 효과가 있는 사업이다.”며 “앞으로 구리시뿐만아니라 전국적인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시는 폐현수막으로 1만 4천개의 재활용마대도 만들어 시청 각부서 및 산하기관 등에 공급하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