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지속된 가뭄에 소나무·가로수도 피해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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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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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지손된 가뭄으로 충남 서산과 홍성지역에서 소나무가 말라죽거나 가로수가 고사위기에 처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27일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시 인지면 차리와 성리 일대 숲 곳곳에서 말라죽은 소나무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서산시 산림조합의 한 관계자는 "2년전 태풍 '곤파스'로 뿌리가 흔들린 것이 활착이 안된 상태에서 가뭄으로 수분 공급이 충분치 않아 말라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뭄으로 소나무 가지가 누렇게 변색되는 '응애' 피해도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홍성군 서부면 천수만 간척지 AB지구 인근 도로의 가로수는 60% 이상이 고사위기에 놓여 홍성군이 주민들과 함께 물주머니를 달아놓은 실정이다.

가로수로 심은 왕벚꽃나무도 시들어가고 있어 주민들이 물을 주며 '나무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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