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 경제지표 호조-원유재고 감소 호재 상승

아주경제 한지연 인턴기자=국제유가는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원유재고 감소 호재에 힘입어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85센트(1.1%) 올라 배럴당 80.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56센트(0.6%) 상승한 배럴당 93.5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내구재 주문도 1.1% 늘어 지난 2월 이후 3개월 만에 첫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은 뉴욕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브렌트유는 노르웨이 정유사 노조의 파업과 다음 달 시행되는 유럽연합(EU)의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 등으로 상승했다.

금값도 올랐다.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3.50달러(0.2%) 상승한 온스당 1578.4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