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경제정책> 내년 국제유가 110달러 예상..올해 105달러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정부가 올해 국제유가는 연평균 배럴당 105달러, 내년에는 110달러로 예상했다.

기획재정부는 28일 ‘2012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미·유럽연합(EU)의 이란 제재 발효, 유로존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상하방요인이 혼재해 당분간 등락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국제유가는 올해 연평균 배럴당 100달러 내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정부는 “이란 핵 긴장 등으로 올해초 높은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란 핵협상, OPEC 증산과 재고 증가, 유로존 불안 재부각 등으로 조정받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두바이유는 올해 1·4분기 평균 배럴당 116달러에서 4월에 117달러까지 올라 고점을 찍었지만 5월에 107달러로 낮아졌고, 이달 22일까지 평균 9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철금속은 중국경제의 회복속도에 따라 상승률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재정부는 “전반적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대 수요국인 중국의 경기 둔화로 상승률이 결정될 것이다”고 말했다.

국제곡물의 경우 옥수수 등 전반적인 곡물가격은 안정적 수급 등으로 하향 한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대두·소맥 등 일부 품목은 작황이 부진하고 파종면적도 줄어 가격 상승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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