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전시회' 개막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지식경제부는 28일 코엑스에서 홍석우 장관, 황창규 R&D 전략기획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전시회’를 3일간의 일정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함께 나누는 R&D, 더 따뜻한 세상’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감성기술관, 상생협력관, 융합기술관, 미래기술관, 으뜸기술관 등 6개관 총 1만㎡에서 펼쳐진다.

특히 대기업, 중견 및 중소기업 등 193개 R&D 수행기관이 참여해 국민생활의 편익을 증진하는 기술,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하는 기술 등 R&D 사업의 주요 성공사례를 보여줄 예정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장애우가 음성으로 마우스와 키보드를 조작하고 문서도 제작하는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 카드정보 누출 없이 결제가 가능한 ‘스마트폰 전자결제 기술’ 등이 전시된다.

또한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공동 개발한 ‘차선 이탈 및 차량 충돌 방지 시스템’ 등이 선보이며 핵심기술 국산화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성능을 가지면서 가격은 기존 수입품의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부품 내부에 대한 3D 단층촬영 기술’도 볼 수 있다.

한편 중소·중견기업들은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해 출원 등록한 장애우 관련 특허 중 무상으로 사용을 허락한 26개 특허 기술과 무상실시 조건 등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와 전시장에서 직접 상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