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株, 차익실현 매물로 약세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모바일게임주가 차익 실현 매물에 약세를 나타냈다.

28일 게임빌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6.28%(5900원) 내린 8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컴투스도 전날보다 3.62% 빠진 4만265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JCE(-3.89%) 네오위즈인터넷(-2.31%)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는 모바일게임주들이 그간의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 때문으로 풀이됐다. 한편, 컴투스의 경우 이날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라 자사주 1억1900만원에 달하는 9005주를 장외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김현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App-Store 및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모바일게임 인기 및 매출순위를 살펴보면 국내 모바일 게임사의 게임들의 선전이 눈에 띄고 있다"며 "인기 순위에서도 해외 Gameloft, Dena, Rovio 개발사보다 국내 게임사들의 약진이 두드러 지면서 향후 지속적인 실적상승이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반면, 상반기 내내 모바일게임의 고성장, 정부규제 및 게임 출시 지연 등 여러 악재들로 인해 다소 고전했던 PC 온라인게임은 최근 들어 다시 주목 받고 있다"며 "7월에는 통상적인 실적 시즌이지만 모바일주는 실적, PC 온라인게임은 모멘텀 및 트래픽 여부에 따라 주가 양상이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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