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일정보보호협정 비공개 의결에 “사대매국행위”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북한은 28일 우리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한일정보보호협정을 비공개로 의결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매국행위”라며 비난했다.

대남 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논평에서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으로 말하면 남조선괴뢰들이 일본과 그 무슨 `도발설‘에 대해 쌍피리를 불어대며 군사분야에서 포괄적인 정보를 교류한다는 구실로 추진해온 매국협정이며 반공화국 대결공조협정”이라고 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남조선 괴뢰들에게는 일본과의 군사협정을 시급히 처리하지 않으면 안되는 급박한 사정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미국의 압력”이라며 “미국에 잘만 보이면 민족의 운명과 민심 같은 것은 문제가 아니라는 극악한 사대매국의식이 이런 희세의 정치날치기를 빚어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외세에 명줄을 건 역적배들이 남조선 정권에 틀고앉아있는 이상 앞으로 이보다 더한 사대매국행위가 더욱 노골화될 것은 불보듯 명백한 일”이라며 “사대매국무리들을 시급히 매장해버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