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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펑샨샨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중국선수로 미국LPGA투어에서 첫 승을 올린 펑샨샨(23· 엘로드)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펑샨샨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GC(파71·길이6274야드)에서 열린 투어 ‘아칸소챔피언십’ 첫 날 5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2위에 나섰다. 선두는 베네수엘라의 ‘무명’ 베로니카 펠리베르트로 6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펑샨샨은 3주 전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에서 중국인 최초로 우승한 데 이어 지난주 매뉴라이프 파이낸셜클래식에서는 공동 7위를 차지했다. 그 덕분에 세계랭킹 3위까지 치고올라갔다.
박인비(24)와 허미정(23· 코오롱)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올라있다. 재미교포 안젤라 오(24), 제니 신(20), 오지영(24)은 2언더파 69타로 공동 9위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2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76위에 머물렀다.
이 대회는 다음주 메이저대회(US여자오픈)를 앞두고 3라운드 54홀 경기로 치러진다. 따라서 초반에 선두권에 나서지 않으면 우승경쟁 대열에 합류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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